대한항공은 6월 18일(현지 시간)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보잉787-10 20대, 보잉787-9 10대 도입을 내구제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이 보잉787 항공기 모형을 들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 보잉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 캐빈 맥알리스터(Kevin McAllister)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CEO,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존 플뤼거(John Plueger)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 제공 | 대한항공[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대한항공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신형 B787 여객기 무해지환급형보험30대를 신규 도입한다. 총 1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대규모 항공기 도입 결정으로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로 경산출장안마풀이된다.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기장출장마사지파리에어쇼에 참가해 보잉과 B787-10 20대, B787-9 10대 등 총 30대의 신형 여객기를 들여오기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B787-10 10대는 리스 부천일수방식으로 도입하고 나머지는 구매한다. 한진그룹 총수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파리에어쇼 자리에서 직접 체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연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승객과 화물을 더 수송할 수 있는 B787-10은 B787-9와 함께 대한항공 중·장거리 노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마켓마음공격적인 투자가 눈에 띈다. 보잉의 최신형 모델인 787-10을 구입하는 건 국내 항공사 중 처음이다. 구매 항공기 20대 가격은 약 7조5000억원이며 10대 리스 비용까지 합하면 총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알려졌다.대한항공 보잉787-10. 제공 | 대한항공보잉787-10은 787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모델로 동체 길이는 안산일수보잉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난 68m다. 이에 따라 보잉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승객 좌석은 40석 정도 더 장착 가능하며 화물 적재 공간도 20㎥ 가량 늘어났다. 연료 효율성도 더욱 높아졌다. 구형 항공기인 보잉777-200 대비 보잉787-9의 연료 효율성은 20%, 보잉787-10은 25%에 달한다. 보잉787-10의 최대 운항 거리는 1만1910km로 보잉787-9 대비 2200km 정도 짧다. 보잉787-10은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노선에서 보잉787-9은 장거리 마산출장마사지노선 적합한 기종이다.보잉787-10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항공, 에티하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보잉787-10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고효율 항공기 운영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대한항공은 보잉787-9 항공기 10대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2017년 보잉787-9를 첫 도입한 이래 현재 10대의 보잉787-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추가 도입키로 한 10대의 보잉787-9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들여온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보잉787-9, 보잉787-10 각각 20대씩 총 40대의 787 기단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공격적 암보험비갱신형투자에 의문을 제기한다. 올해부터 리스 항공기가 부채로 아파트화재보험인식돼 부채비율이 급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회계기준 변경으로 운용리스는 자산과 부채로 인식돼 부담이 커지게 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부채비율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706.6%에서 753.7%로 확대됐다.투자업계(IB) 관계자는 “부채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항공기 투자를 줄여 현금 확보를 늘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대한항공은 오히려 대규모 계약을 했다“며 ”오히려 (대규모) 계약을 추가해 외형을 키우는 것으로 내실을 다지는 데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가 늘어나면서 차입금인 갚아야할 돈으로 외형 투자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도입을 단기적인 시각에서 보고 나온 우려”라면서 “당장 1~2년 내 항공기를 들어오는 게 아니라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항공기가 들어오고, 기존 노후 항공기는 팔기도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