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국제 농산물 가격이 요동치고 있지만 정작 음식료 업체들의 주가는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환율 급락을 호재로 인식하며 일부 아파트화재보험종목들은 52주 신고가를 만끽하고 있다.13일 주식시장에서 음식료 업종에 속한 동원F&B와 삼립식품, 선진, 사조씨푸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동원F&B는 최근 이어져온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삼립식품은 한동안 7만원 중반 암보험선에서 주춤하다 상승세를 굳혔다. 이들 뿐만 아니라 음식료 업체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음식료업종지수는 올 들어 6% 가까이 상승했고, 이달 들어서만 1.82% 상승, 코스피 상승률 1.08%를 웃돌고 있다. 대표주 CJ제일제당의 상승률은 16%에 달한다. 최근 몇 년간 음식료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부담을 느낄 법도 하지만 그다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까지는 재평가 바람에 더해 가격 인상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면 지금 주가 상승의 큰 동력은 환율이다. 음식료 업체들은 국내의 미미한 원재료 자급률 때문에 수입 비중이 높다. 최근 환율이 달러당 1000원 코앞까지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 요인이 오렌지나무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 농산물 가격 수원중고차동향이 심상치 않아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2일 2008년 아랍의 봄을 불러 왔던 공급 요인에 의한 애그플레이션 우려를 들어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올 들어 커피, 밀, 돼지고기 박스폰등 주요 농축산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타고 있고,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농작물의 선물 가격도 상승 추세에 있다. 지난해 하반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북미지역에 몰아닥친 한파와 10년 만에 찾아온 브라질 가뭄, 세계 최대 곡창지대 부산출장마사지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긴장 등 다양한 미드추천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1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페루 등 대구출장마사지태평양 동쪽은 홍수가, 반대편 동남아시아에는 가뭄이 찾아오게 된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곡물 수입국으로 국제 기초 식량 가격의 변동성에 매우 취약한 처지”라며 “지난 2006년 이후 농산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인구 증가와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전 세계적 곡물 공급 부족 구조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수입 곡물 가격은 4개월에서 7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식품 물가에 반영된다”며 “주요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흐름이 장기화될 땐 애그플레이션 시절 이명박 정부의 생필품 물가 관리 방식이 재현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원재료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브라질 가뭄 여파로 원두 값이 껑충 뛴 가운데 남양유업이 자사 커피제품의 가격을 올렸고, 매일유업과 동서식품도 가격 인상을 두고 속을 보험비교사이트끓이고 있다.▶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구조 활동 현장` 사진 더 보기☞ `세월호 희생자 애도` 사진 더 보기☞ 검찰, 유벙언 회장 장남 대균씨 영통파스타자택 `강제진입`☞ [세월호 침몰]비정한 '1호 탈출' 선장·선원, 다친 동료마저 외면☞ 서울대생이 개발한 영어단어 암기법! 파장 엄청나..